소문난 정보창고
아시안 게임 탁구 신유빈 전지희 금메달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본문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19, 대한항공)과 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결승에서 4-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두 선수는 한국 탁구 사상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가져오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이전까지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현재 한국마사회 감독인 현정화가 홍차옥과 함께 1990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 그리고 두 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2년 부산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조가 중국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로 우리나라의 여성복식조들은 아시안 게임에서 시상대를 밟지 못하다가 최근 암흑기를 깨고 다시 태양아래로 나왔습니다.
[항저우 AG] 신유빈-전지희 남북 대결 끝에 금메달 "어려운 거 없죠?" - YouTube
'눈물의 금메달' 21년 만에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을 거머쥔 전지희-신유빈 (10.02) #탁구 - YouTube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신유빈-전지희 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유빈과 전지희 조는 '환상 복식조'라며 평가받으며 그들의 경기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양영자 조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결승전에서 그들이 만난 상대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였습니다. 두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무대에 잘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우승 후, 신유빈과 전지희는 서로를 꼭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담아왔던 열정과 노력이 마침내 금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한국 여성 탁구가 다시 한번 세계에 이름을 알린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여성 탁구선수들의 활약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