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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오클랜드 상대 시즌 2패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본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2023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번 패배는 메이저리그 30팀 중 승률, 타율, 타점, 득점이 가장 낮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일어났습니다.
7일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2 실점(5피 안타 1 볼넷 5 탈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대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결국 팀은 2대 5로 패하였고,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왼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후 복귀한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패전을 맛보았지만 이후에는 순항하며 팀도 그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약체인 오클랜드 앞에서 일격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홈런 1방에 흔들린 류현진… 불펜마저 무너졌다 #SPOTIME - YouTube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의 삼자범퇴 처리와 실점 위기를 극복하는 등 초기 이닝들에서는 호투를 펼쳤으나, 결국 폭투로 자초한 상황과 포수인 카를로스 페레다에게서 받아친 홈런으로 인해 패전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에스테우리 루이즈다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주고 삼진으로 위기를 넘긴 후 다시 한번 도루를 허용하는 등, 이번 경기에서는 도루에 대한 대응도 약간 부족했습니다. 그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한 경기에서 도루 3개를 허용한 것입니다.
이번 패배로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 2패(7경기),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65로 조금 상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팀의 중요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