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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 게임 롤 페이커 이상혁 금메달 도전 인터뷰 다시보기 본문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인 이상혁(페이커) 선수가 중국의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입성하였습니다. 이상혁은 중국 팬들의 환호 속에 도착하자마자 "꼭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는 100여명의 중국 팬들이 모여 이상혁의 입국을 기다렸습니다. 팬들은 이상혁을 위해 플래카드와 선물 등을 준비하였으며, 그 중 일부 팬은 보다 열렬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달려가다 넘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전설로 불리며,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상혁은 "중국에 오랜만에 왔는데 예전처럼 많은 팬들이 나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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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와 로이터통신은 이상혁을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으며, 특히 로이터통신은 그를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이상혁은 최근 10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배한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그의 인기는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혁은 "서로 다른 소속팀 출신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면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점점 서로가 어울리며 좋아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스포츠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되었으며,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5년 전에는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혁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습니다"라며 "프로게이머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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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는 다른 팀원들과 함께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힘을 합쳐 꼭 이겨내겠습니다"라며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