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슈퍼 블루문 가장 큰 보름달 잘 보기 위한 팁

오늘 밤, 우리나라에서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뜹니다. 슈퍼 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과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블루문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오전 12시 51분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좁혀집니다. 이 시간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35만 72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습니다.

육안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입니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집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뜨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가량 더 밝습니다.

슈퍼 블루문은 14년마다 한 번씩 일어나는 드문 현상입니다. 가장 최근에 슈퍼 블루문이 뜬 것은 지난 2018년 1월 31일이었습니다. 다음 슈퍼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7년 1월 31일입니다.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면 평소보다 더 커다랗고 밝게 빛나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잊지 말고 슈퍼 블루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봅시다.

슈퍼 블루문을 더 잘 보기 위한 팁

1. 탁 트인 곳으로 가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2. 흐린 날씨나 도시의 불빛이 많은 곳에서는 슈퍼 블루문을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망원경이나 카메라를 준비하면 슈퍼 블루문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달의 표면의 크레이터와 산맥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찍으면 슈퍼 블루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4. 슈퍼 블루문이 뜨는 시각을 미리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슈퍼 블루문은 보름달이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1분까지 볼 수 있습니다.